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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을명 : 함라면 > 회룡마을

구술영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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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술 기본정보

구분 내용
마을명 함라면 > 회룡마을
구술자 박재순(1935)남자
구술자 회룡마을 주민 1()남자
면담자 이동혁, 이호형
구술요지 마을 유래담
전설 및 민담
민속
구술일시 2013-02-28
비고 면담장소 : 함라 회룡마을 박재순씨 자택
면담시간 : 2013년 2월 28일 14시
내용 : 마을 유래담, 전설 및 민담, 민속에 대한 인터뷰 진행
회룡마을 주민 1명은 성명과 생년을 밝히지 않았음
키워드  

문헌내용

회룡(回龍)․새터 : 돌아가는 곳의 뜻인 ‘돌머리’가 ‘돌미리’로 바뀐 것을 ‘회룡’으로 한문자 표기한 것으로 본다. ‘돌(迴), 미리(龍)’이다. 일설에는 풍수설의 회룡은산형(回龍隱山形), 회룡고조형(回龍顧祖形)에서 취해진 이름이라고도 한다.
『익산시사』

구술요지

1) 마을유래담 :
- 회룡마을 : 용이 돌아 온다는 뜻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.
- 유방수뜰 : 수리조합에 의해서 만들어진 땅.

2) 전설 및 민담 :
- 함라 삼부자 이야기 : 함라 삼부자에 대한 이야기.
- 아우 명당 : 함라에 있는 명당자리.

3) 민속 :
- 함라 미나리 : 함라에 미나리가 유명했다고 함.
- 제사 : 마을에 오래된 나무에 점쟁이가 제사를 지냈다고 함.
- 오리잡이 : ‘곰개제’에서 내려오는 오리를 ‘입남마을’ 사람들이 잡았다고 함.

구술채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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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1 : 박재순(79)-1935년
A2 : 회룡마을 주민1

B1 : 이호형
B2 : 이동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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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1 : 만석꾼이 어떻게 되었는 고니, ‘함라’ 만석꾼이 바가지를 하나 갔고 왔어 충청도에서? 그래서 그 앞에 주유소 있자너? 그 옆에 논이 있었어. 그리고 저쪽에 조씨들 묘가 있고 근디 여기다 묘를 쓰면 당대에 저것을 한다. 바로 당대 부자가 된다는 얘기야. 그 사람이 ‘조해영’씨 집이라고 정읍집.

B1 : ‘조해영’씨가 얼마나 부자였나요?

A1 : 아무나 노래를 잘한다든가 글씨 잘 쓰면 그 집에서 전-부 밥하고 용돈을 줬어. 그게가 ‘함라’ 저것이여. 인심 좋다. 근데 왜 ‘함라’가 철길을 못 냈냐면 세 만석꾼 부자들이 그 역에다 철길을 내며는 산세가 울려서 저것 한다. 그래 가꼬 망한다. 그래 가꼬 ‘함열’로 난거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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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1 : ‘회룡’마을에 대해서 말씀을 좀 해주세요.

A1 : ‘회룡’ 여기 돌아올 회 용 룡자, 이름 자체가 좋아 저- 전기 나무가 좋-은 것이 있었어. 전국에서 제일 ‘웅포’사람이나 어디나. 근데 내가 서울 가고 아버님이 돌아 가신게 요놈들이 그것이 죽어 버렸어.

B1 : ‘회룡’마을의 ‘회룡’이 정확히 어떤 유래가 있나요?

A1 : 그런 게 용이 돌아온다는 뜻이지. 근게 참 좋았어. 근데 그 나무가 있을 때는 좋았는데. 제-일 인심 좋고 그랬지.


(한국 전쟁 이후 정치이야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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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1 : 아까 말씀해주신 ‘유방수뜰’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.

A1 : 거그가? 근게 나무가 물이 내려왔었어. 일본 놈들이 땅띠기를 해서 맨들어서 수리조합이 돼서 그래서 ‘유방수뜰’이라고 한다고.

B1 : 주변에 또 특이한 지명이 있나요?

A1 : 그 ‘삿갓제’ 저-쪽 ‘황등’에 가서 올라가는 데가 ‘삿갓’이야. 그리고 ‘함열 다송리’가 있는데 ‘다송리’는 6.25 전쟁 때 ‘강경’경찰들이 싸워가지고 사람들이 죽었어.

(구술사의 목적과 관련 없는 이야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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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1 : ‘함라’에서 유명한 음식이 있었나요?

A1 : ‘함라 미나리’가 ‘행동’ 은행 밑에 ‘미나리 방죽’이 있어. 미나리가 속이 꽉 찼어. 그게 유명한 하나의 저것이야 ‘함라’가.

B1 : 그러면 미나리로 주로 무엇을 만들어 드셨나요?

A1 : 아 미나리는 나물도 하고 아- 똑같은 미나리인디. 속이 찼어. 그리고 그것이 하나 저것하고 ‘함라’가 행교 유명하지 ‘함라’ 향교.

(구술사의 목적과 관련 없는 이야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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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1 : 마을에 나무가 좋았다고 하셨는데 마을에서 그 나무에 제사도 지내고 그랬나요?

A1 : 아- 당연한소리를 해. 저- 뒤에 서낭당이라고 있어. 마을 동네 뒤에 있었어. 그전에는 맨- 당골네미 점쟁이가 있어가지고 우리 핵교 댕길라며는 그저 보름날이면 기찻길에 다가 돈 놓고 그짓도 하고 그랬지.

(구술사의 목적과 관련 없는 이야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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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1 : ‘함라’에 명당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보셨나요?

A1 : 아- ‘아우명당’이 있지. 저-그 가면 명당 여섯 간데가 ‘함라’명당이 있자녀. ‘아우정’이라고 예비군 가는데 쪼깨 뒤에 산이 있어.

B1 : 그럼 왜 명당이라고 했는지 아세요?

A1 : 아 거그가 묘 자리가 좋고 한 게 ‘아우명당’이고 ‘수채’는 물이 좋은 게 ‘수채’라고 그 옛날 그렇게 된 거여. ‘입남마을’ 거그가 방죽이 있자녀? 그 물을 잡아서 그 밑에 ‘신촌’사람들이 농사를 지었어. 그전에는 거그 물 터 놓으면 막 고기가 나와서 고기도 잡고 그랬어.

B1 : ‘수채’가 물이 좋아서 ‘수채’라고 불렀나요?

A1 : 그 ‘수채’ 방죽이라 물이 좋아. 그게 또 ‘곰개제’가 그거여. 여그서 ‘곰개’, ‘웅포’서 생선을 지고 이리 넘어와. ‘회룡’이나 ‘수채제’를 넘어서 여그와서 막 팔고 그랬어. 여그 부잣집이 많고 그래서.

(개인사 이야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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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1 : 예전에 ‘곰개제’에서 오리도 많이 잡고 했다는데 그 이야기 들어보셨나요?

A1 : 그럼! 지금 쪼깨지나고 가을 지나고 그러면 올라 오자녀? 오리 그물로 이렇게 하면 오리가 잡혀. 오리가 ‘금강’에서 넘어온다고 여그가 들판인 게 먹을 것 있은 게. 그게 ‘수채’사람들이 많이 했어. 우리 여그는 인자 논에서 잡고. ‘수채’사람들은 ‘곰개제’에서 잡고 우리는 여그 논에서 잡고.

(개인사 이야기)

B1 : 오늘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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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1 : ‘회룡’마을에 ‘회룡’이 무슨 뜻 인가요?

A2 : 용이 돈다고 해서 풍년들고 그런다는 것이었는데. 지금 젊은 사람들이 다 없어져 버렸어. 그래서 유래가 인제 사라져가.

B1 : 마을 주민 분들만 알고 부르는 지명이 따로 있나요?

A2 : ‘유방수뜰’이라고 있는데 그것이 여그가 6월6일을 기준으로 물을 방류하거든? 그럼 ‘유방수’라고 물이 길어지게 내려와. 그래서 물이 흐를 류자 줄(?) 방자 물 수자 해가지고 물이 빙빙 돌고 또 그 물로 해서 농사를 지었어. 그전에는 물이 없자녀.

구술사진




박재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