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을명 : 낭산면 > 하북지마을

구술 기본정보

구분 내용
마을명 낭산면 > 하북지마을
구술자 이판순(1937)여자
구술자 정원채(1942)여자
구술자 김원구(1931)남자
구술자 장창익()남자
면담자 박태건, 이동혁, 이호형
구술요지 마을 유래담
전설 및 민담
민속
구술일시 2013-02-20
비고 면담장소 : 낭산 하북지마을 마을회관
면담시간 : 2013년 2월 20일 14시
내용 : 마을 유래담, 전설 및 민담, 민속에 대한 인터뷰 진행
구술자 한 명은 생년을 밝히지 않았음
키워드  

문헌내용

상북지(上北枝, 뒷간, 윗뒷갓)․동녁기․앞사거리․황금정이․구레뜸․새터 : ‘상북지’는 뒷갓(옛말에 北은 ‘뒤’라 하고 가지(枝)는 ‘갖’이라고 함)을 상하로 구분한 이름. ‘뒷갓’의 ‘갓’은 곁(邊)의 변한 말이고, 또 시초림(柴草林)도 ‘갓’이라고 했다. ‘동녁기’는 새터 동녁에 위치하여 생긴 이름. ‘구레뜸’은 지대가 낮은 구레에 있음.
하북지(下北枝, 뒷갓, 아랫뒷갓) : ‘상북지’ 참조.
『익산시사』

구술요지

1) 마을유래담 :
- 하북지마을 : ‘아랫 뒷갓’이라고 불렸다고 함.
- 녹두 밭 윗머리 : 몹시 가난하게 살았다는 뜻.
- 구렁목 : 옛날에 서낭당이 있던 자리.

2) 전설 및 민담 :
- 방죽이야기 : ‘상북지’ 방죽이 낮아야 ‘하북지’마을이 부자된다고 함.
- 도깨비불 : 소외양간에서 이유 없이 불이 난다고 함.
- 도깨비 잔치 : 게를 잡으러 갔을 때 도깨비가 장난친 이야기.
- 범바위산 : ‘범바위산’이 바라보는 마을에는 과부가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함.
- 동양아치산 : 마을 뒤에 있는 산으로 이 산이 없어야 마을이 잘 산다고 함.
- 소쿠리 명당 : ‘살포쟁이’라고 불리는 곳으로 명당자리라고 함.
- 구렁목 도깨비 이야기 : ‘구렁목’에서 도깨비를 만났다고 함.
- 혼불 : 남자와 여자 혼불이 다르게 생겼다고 함.
- 여우한테 홀린 이야기 : 여우한테 홀려 밤새 돌아 다닌 이야기.

3) 민속 :
- 방죽에 제사 : ‘삼못 방죽’에 개머리를 잘라 넣어 제사를 지내면 도깨비불이 사라졌다고 함.

구술채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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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1 : 이판순 (77)-1937년
A2 : 정원채 (72)-1942년
A3 : 김원구 (83)-1931년
A4 : 장창익

B1 : 박태건
B2 : 이동혁
B3 : 이호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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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1 : 이 동네 시집 온 게 ‘녹두 밭 윗머리’로 와서 고생만 징그럽게 하고 살았지.

A2 : ‘녹두 밭 윗머리’라고 하면 저 친구가 알까?

A1 : 몰라 저 친구는.

A2 : 최-고 가난한 동네를 그렇게 불러.

B3 : 어르신 마을 이름이 왜 ‘하북지’라고 했을까요?

A2 : 몰라 시집와 본 게 ‘하북지’라고 허데.

A1 : ‘하북지’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시집 온 게 ‘뒷갓’이라고 그러데 이 동네 이름이 ‘아랫 뒷갓’이라고 그랬어. 저 웃 동네는 ‘상북지’ 여그는 ‘하북지’ 그래 가꼬 그렇게 생겨 써.

B3 : 주변에 우물이나 방죽이 있었나요?

A1 : 연못 있다가 없어졌죠. 저 방죽이 여그가 있고 저그가 있고 두 개 있었는디 다 없어 졌어.

B3 : 그 방죽이름이 따로 있었나요?

A2 : 그냥 방죽이라 했지.

A1 : ‘윗두갓 방죽’, ‘아래갓 방죽’ 그랬지.

A2 : 그리고 ‘삼못 방죽’ 저 동네가 ‘삼못’이거든? 그래서 ‘삼못 방죽’, 저 위에는 ‘윗두갓 방죽’ 그랬거든 옛날에는.

A1 : 지금은 ‘삼지’라고 그러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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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3 : 물이 많고 좋으면 농사짓기도 좋아서 마을이 부유했을 것 같은데요 왜 ‘녹두밭 윗머리’라고 했나요.

A2 : 그런데 이 동네는 그렇게 가난했어.

A1 : 땅이 없어.

A2 : 근데 지금은 특수작물을 해서 다 괜찮지.

A1 : 근게 ‘상북지’사람들이 다 농사를 짓고 이 동네는 논도 없었지 근데 지금 ‘아랫 뒷갓’에서 다 샀어.

A1 : 근디 이 경지답을 할 때 어떤 기사가 이렇게 작업하는 기사가 이 동네 와서는 인자 땅을 밀으면서 저-기 저 ‘윗두갓 방죽’이라고 하는 디를 둑쟁이를 낮췄어 높은 놈을 낮췄어 근게 그 사람이 뭐라고 하는 고니 저기 “‘상북지’ 방죽을 낮추었기 때문이 이 동네는 인자 부자 된다.”라고 그 사람이 그랬어, 그리고 여기서 사는 사람보고 오라고 해서 갔더니 “그 동네 좀 인자 부자 됬냐고.” 그러드랴.

A2 : 아니 그전에 나 젊어서 우리 친정아버지가 왔는디 이렇게 처다 보드라고 처다 보더니 “이 동네는 저 방죽 둑이 없어져야 이 동네가 부자 되것다.” 그러드라고 우리 아버지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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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3 : 주변에서 귀신 봤다는 소리 들어보셨나요?

A3 : 그건 없었고 도깨비는 있었지, 도깨비는 이 뒤 방죽에가 그때 있었는디, 우리 집이 이 소를 맥이거든? 맥없이 불이나 소 외양간에 가 그래서 불이 나서 껐거든? 근데 또 다음에는 딴디가 불이 나드라고? 아 그래도 가본게 다 타버린 것 같어 막 그리고 또 저 집에가 나.

A2 : 계-속 난다고.

A3 : 며칠을 막 그렇게 나드니 마지막에 우리집에 또 나네? 그런 게 우리 할아버지가 우리가 조금 좋게 살았아, 그 동네에서 근게 우리가 경을 읽어야 “도깨비 경을 읽어야 이것이 나갈라나.” 하고 서는 인자 우리가 개 대가리를 사다가 점쟁이를 대려다 저-그 가서 굿을 했어 방죽에.

B3 : 어느 방죽에요?

A3 : ‘삼못 방죽’ 둑 두덩이가서 그러고서는 불이 안 났어.

B3 : 제사를 어떻게 했었나요?

A3 : 그 점쟁이를 대려다가 빌고 그 개 대가리를 거그 다가 방죽에 다가 넣드라고.

A1 : 귀신 잡는 데는 개 대가리가 최고라고 그러드라고.

A2 : 그랴? 고사지내는 데는 돼지머리 자녀?

A1 : 복 받을 때는 돼지머리고 귀신 잡는 데는 개 대가리가 최고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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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3 : 또 도깨비 이야기 들으신 것이 있으신가요?

A1 : 아니 도깨비불을 저그서 둥-그렇게 나타나 그러면 보고 있다가 도깨비불인가 보다 하며는 벌써 저-그가 있어 그 금방 금방 가버려.

A3 : 나 12살 먹었을 때 15일 초사흘 날 인자 떡을 했거든? 그래서 인자 거그를 작은 아버지가 ‘기살’을 메고 저 큰- 냇둑에다 ‘기살’을 메고 기를 잡는디, “야 작은 아버지 이놈 떡 좀 가따 드려라.” 그서 인자 그 시루떡을 가꼬 ‘기살막’을 온 게 작은 아버지가 그려 “뭔 떡을 가꼬 왔냐.” 그려 그래서 잡수라고 하고 해서 줘서 가꼬 왔다. 그런 게 뭘 위를 치다본 게 이만-한 것이 내려와 내려온 게 “야 기 잡기는 틀렸다 가자.” 그래서 “왜유?” 그런 게 “저기 도깨비들이 시방 밖에서 굿 났다.” 그려 그래서 “어떻게 알아유?” 그런 게 “저 쇠똥이 둥글어 오는 봐라.” 쇠똥을 내리드라고.

A2 : 도깨비가 넣는 거네?

A3 : 어 그런 가벼, 그러면서나 ‘기살막’이 요렇게 생겼었어. 그래서 “저 쪽에 좀 치다 봐라.” 그러는 겨 본 게 히- 하나여 불이 들판에가 그러더니 쪼맨씩 해서 없어 그새 또 이-만하게 덩어리가 둥글어 댕겨. “가자 기 잡기는 오늘 틀렸다.” 그래서 나는 무서서 그냥 작은 아버지 바짓가랑이만 붙잡고 막- 집으로 왔어 그런 것은 내가 봤어.

A1 : 벼락 같이 그냥 찌-익하니 불이 그렇게 막 벼락 같이 가.

B3 : 물고기 잡으러 갈 때도 그런가요?

A2 : 기! ‘기막’ 그 ‘게막’ 짓고 이렇게 발로 엮어서 거그가 밤에 앉아 있으면 기가 저기서 내려오거든 그런디 기가 안 내려오고 도깨비들이 소똥을 너 가꼬 소똥이 자꾸 내려온 게.

B3 : 그게 ‘삼지 방죽’에서 있었던 일인가요?

A3 : 아니 나는 인제 시집을 왔은 게 저-‘망성’ ‘망성’서 살았는디 ‘망성’ 그 저 ‘어량리 야정마을’이라고 하는 앞에 뜰에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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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3 : 마을 가까운 곳에 산이나 강이 있나요?

A2 : 저그 저 산 ‘범바위산’이 있지, 근디 동네를 사이에 두고 산이 있어. 거그 보고 ‘범바위산’이라고 그러자나.

A3 : 응 ‘범바위산’이지.

A1 : 저 그 부처님 같이 큰-바위가 있는디. 그놈을 이리 둘러보면 그 동네가 과부가 생기고 이짝으로 둘러놓으면 이짝으로 그런다고 그런 전설이 있지.

A3 : ‘밤바우산’에 여그가 바우가 큰-놈이 서있어. 그런디 그놈이 이 안대를 이짝으로 틀어놓으면 이짝 동네사람이 바람이 나고 또 이짝으로 틀어놓으면 이짝 동네 사람이 바람이 난디야.

A2 : 아니 누가 그걸 어떻게 틀어 논디야?

A3 : 그때 옛날 어른들이 그러고 하더라고.

A1 : 그렇게만 했지 우리는 몰라.

B3 : 그 ‘범바위산’ 옆 마을 이름을 알 수 있을 까요?

A3 : 옆에 마을은 ‘명천’ 그리고 그 앞에는 ‘대메’도 있고 ‘삼못’도 있고 그러지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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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2 : 아- 그리고 그전에는 여 앞산 보고는 ‘동냥아치산’이라고 그랬다며.

A3 : 이 산이 없어져야 우리 동네가 부자 된다고 그랬어.

A1 : 그 산이 없어지면 진짜로 부자 된디야.

A2 : 여그 앞에 산이 있거든? 야산 이게 ‘동양아치산’이라 그것이 없어져야 이 동네가 잘산다, 노인네 들이 그랬어.

B3 : 아- 그렇군요.

A2 : 그리고 저-쪽 산보고 ‘소쿠리’명당이라고 하데? 그전에 거기 가서 놀고들 그랬자나.

B3 : 왜 그렇게 불렀나요?

A2 : 몰르것어.

A1 : 그렇게 생겼어 소쿠리처럼.

A2 : 응 그리고 거기를 ‘살포쟁’이라고 해.

A3 : 근게 이 앞이 이렇게 터지고 산이 요모 둘러싸였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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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2 : 그리고 여기 들어오려면 삼거리 나오자녀? 거기가 서낭당이여 옛날에 큰- 나무가 두 그루가 있었어.

A1 : 근디 죽어서.

B3 : 서낭당에서 제사도 많이 지냈나요?

A3 : 옛날에 보름 때 제사도 지내고 그랬지.

A1 : 아니 집에서 뭔 일 있으면 지냈어.

A4 : 그리고 ‘구렁목’이라고 해가지고 샛길 옛날 오솔길이 있었어.

B3 : 왜 그렇게 불렀나요?

A2 : 모르지 그거는 그래서 거기를 사람들이 무서서 잘 못 다녔어요.

A4 : 나무는 크고 길이 쫍아 가꼬 무서운 게 그래서 사람들이 몇몇이 모이면 같이 갔지.

A2 : 그전에 우리 막내 고모가 처음 딸 낳아 가꼬 엎고서나 여그가 친정인 게 없고서 ‘구렁목’으로 왔는디? 그리 오다가 어떻게 마음이 실직 허드니 얘기가 병나 가꼬 여기 외갓집 와서 죽고 부모가 퍼대기만 울고 갔다 그랬어.

A4 : 거기가 유명한디여, 옛날에 ‘길로아버지’가 그놈을 잡어 가꼬 오얏다리를 감어 가꼬 그 소나무에 묶어 놓어 놓았는디 아침에 가본 게 볏지락이랴 볏지락.

A1 : 그게 진짜 도깨비네.

A2 : 근게 옛날에 그 빗자루 몽댕이가 사람 피가 묻으면 밤에 도깨비가 된다 혔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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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3 : 혼불이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?

A2 : 혼불 나가는 거 봤다고 하는 사람 있더만, 그전에 여그 아줌마 죽기 전에 누가 봤다고 하던데.

A1 : 그거 나가면 초상 난다메?

A2 : 어! 우리 경환이가 봤다고 그랬던가? 새-파란 불이 그 집에서 나온디야 동그란 불이 나와 가꼬 저-리 가드랴 그래 가꼬 무서서 죽을 뻔 했다고 우리 동생 애기가 봤다고 그러드라고.

A1 : 그 남자불은 질고 여자 불은 동그랗고 그런다고 하데.

A2 : 남자 혼불은 마당 빗지락 마냥 지드라나고 여자 혼은 요강 덩어리 마냥 동그란하고 그렇다고 했었어.

A4 : 50년, 60년 전 얘기인게 그때만 해도 전-부 길도 좁고 뭐더고.

A2 : 하이고 그때는 이 동네 시집와서 비 오면 “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 산다고.” 그랬어, 샴에 물 길러 갈려면 옛날에는 하얀 버선이다 고무신이다가 그걸 물 길러 갔다 오면 여그가 다 황토백이 되어버려 땅이 질어 가꼬.

A3 : 암만 “마누라 없이는 못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 산다.” 했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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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3 : 여우에 대한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으신지요?

A3 : 우리 할머니가 여우한테 홀려가지고 밤---새 드락, 그전에는 할머니들이 자식들을 위해서 저 방죽에 들판 방죽에 가서 뭐 나물 같은 것 밥 해 가꼬 가서 놓고 빌어 잘 되게 해달라고 섣달 그믐날 그러고 가서 빌고 그놈을 또 이고 오는디, 여수를 돌려 가꼬 서나 아 밤---새드락 환해서 가면 물텀뱅이 환해서 가면 또 까시 밭길 그렇게 돌아 댕기다. 우리 아버지가 아무리 어머니가 빌러 갔는디 안 오신 게 찾으로 나와 본 게 없드랴. 빌러 댕기는 자리를, 거기를 가본 게 이렇게 열십자 지프래기를 놓고 거그 가다 밥이랑 나물이랑은 놨는디 인자 어머니는 없어, 근게 집에 와서 있응 게 아침이 날이 훤-하게 샌 게 그때 사 할머니가 그것을 이고 와.

A2 : 밤새도록 돌아 댕겼나봐.

A3 : 응 그냥 그놈을 이고 댕겼디야. 그 윗동네 인자 ‘중다리’라고 있어 거그가 그 동네에서 불이 환-하드랴 날이 거즘 샌 게 그래서 그 집에 가서 “나 좀 살려달라고.” 아랫두리는 다- 젖었고 그냥 그러고 돌아 댕겨서 그래 가꼬 서. 우리 집에 와서 저기 했어. 그래 가꼬 서 며-칠을 죽게 앓고서는 그래도 안 돌아가시고 괜찮았지.

A1 : 내가 우리 친정아버지 얘기 하자녀, 우리 아버지가 힘이 장사였었어, 그런게 그깟 여수가 뭔 상관있냐고 그러고서는 나서서 온 게, 산기슭에 온 게 여수가 “캥-”하고 짓드랴 그런디 그래도 기여 간다고 한 게 성냥 한 통하고 초 한 통하고를 주드랴 “만약에 뭔 일 있으면 그 산이 틀림없이 여우가 살은 게 그러라고.” 해서 그놈을 가꼬 나서서 오는 디. 그래서 그놈을 성냥 한 통을 그시면 꺼지고 그시면 꺼지고 성냥 한 통을 다 그시고 서는 길을 찾아서 온 게, 거기를 걸어온 게 막 소나무가 이-만한 놈에 부딪히고, 정신을 차려 가꼬 또 길이 훤허 걸래 또 간게 어디 막 수랑에다가 포-옹당 빠치드랴. 저녁 먹고 나선 양반이 밤-새드락 허던 것이 ‘화백산’을 다 허대고 어떻게 ‘손바래기’를 갔디야, 근데 거기를 간 게 사람소리가 두새두새 나 드랴. 그래서 사람 좀 살려달라고 한 게 저 ‘돈다메’사람들이 저 거시기 소쿠리 장사 했자녀? 짊어지고 일찍 새벽 장을 가다가 뭔 사람이냐고 그러드랴. 그래서 아이 나 집을 못 찾아서 그런다고 여그가 어디냐고 근게 여그가 ‘손바래기’라고 그러드랴, 아 그리고 얘기를 하고 난 게 아는 집이라네? 그래 가꼬 아침 사 오셨는디 아닌 게 아니라 땀으로 옷이 다 젖고 그렇게 오셨드라고.

B3 : ‘구렁목’에서 그랬다는 말씀이신가요?

A1 : 아니 저-그 산이 있었어요. ‘와동’이라고 하는 산이 거기를 오다 그랬다고 하드라고.

A2 : 옛날에는 그런 일이 많았어.

A1 : 우리 아버지가 힘이 그렇게 좋아도 그 여우한테는 못 당하 것 다고 그러드랑게. 아 막- 이마를 소나무에 다 찧어 싸 가꼬 다 터지고 막 그러고 오셨어.

B3 : 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.

구술사진



김원구


동냥아치산


이판순


장창익.이장


정원채